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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_구조동물] “한쪽 팔이 없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체다예요~”


한쪽 팔이 없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체다예요~

요즘 체다는 활동가와 한 공간에 있는 것을 경계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한 후부터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하품까지 하는 여유로움~~동영상을 봐주세요~)

 

체다가 좀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체다만의 공간을 만들어줬지만, 구조 후 한 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네 차례의 수술을 받느라 많이 무기력해졌던 체다는 퇴원 후 주변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고 종일 잠을 자는데 일과를 보냈었습니다. 또한, 사람이 없을 때만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는 등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많았었습니다.

 

하이 활동가들은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체다와 한 공간에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체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음악을 함께 듣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던 어느 날부터인가 세상에 무관심해 보이던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활동가들이 들어올 때 마징가 귀를 하고 하악 소리를 내던 행동이 점차 줄었습니다. 활동가들의 손에 들린 장난감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간식과 밥을 챙겨줄 때는 은근히 옆에 나와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체다는 사람과의 교감을 즐기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온전히 마음을 연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사람과 마주한 손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습니다.

 

한쪽 팔이 없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신체에 맞게 세상을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체다에게 하이 활동가들은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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