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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겁게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거리의 동물들, 이제는 길고양이가 아니라 마을고양이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생명공동체로서 이들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이_구조동물] “한쪽 팔이 없으면 어때? 씩씩하고 용감한 체다 소식 전합니다~”

2021-02-14
조회수 933


“한쪽 팔이 없으면 어때? 씩씩하고 용감한 체다 소식 전합니다~”


체다가 퇴원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었네요.

체다는 그동안 팔 절단 수술한 부위가 잘 아물어서 실밥을 풀었고, 늘 쓰고 있던 넥카라도 벗어서 일생 생활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네발로 살아가게 태어난 고양이가 한쪽 팔 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는데요, 이런 걱정은  체다를 너무도 과소평가한 기우였나 봅니다.

 

씩씩하고 용감한 체다는 한쪽 팔 없이 생활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밥도 잘 먹고, 밤에는 고양이답게 호기심을 보이며 방 안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높은 곳에도 올라가고 장난감을 건드려 보기도 하며 잘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평생 턱이 골절된 상태로 살아야 하는 체다는 턱이 부서질 우려가 있어, 이를 모두 발치 하지 못하고 평생 구내염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구내염이 악화하지 않게 면역력을 높이고 구내염 증상을 완화 시키는 보조제를 먹이며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심했던 구내염 증상도 많이 완화되었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습니다.

 

체다가 무사히 치료를 받고 안전한 공간에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게 응원과 후원으로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에도 동물들의 고통을 줄이는 일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이는 체다의 몸과 마음이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기후원으로 하이의 손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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