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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연재] 이진수 자문위원의 반려묘 이야기_개보다 고양이에게 흔한 요관폐쇄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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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신장이식이 이뤄지는 경우를 종종 보고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이 신장을 기증하고 남은 하나의 신장으로 평생 잘 살 수 있듯이 고양이도 하나의 신장만으로 큰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다. 


하지만 개보다 고양이에서 흔한 질환이 만성신장병이고 혹시라도 하나 밖에 없는 신장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양쪽 신장을 온전히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신장의 경우 한쪽이 완전히 망가져도 전혀 아프지 않을 수 있으며 혈액검사상으로도 이상이 없을 수 있다. 


한쪽 신장만 망가질 수 있는 상황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으로는 요관문제다. 일단 비뇨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혈액 중 노폐물을 오줌으로 만들어 배출시키는 신장과 신장 안에 오줌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신우, 신우의 오줌을 방광으로 보내는 요관이라는 통로와 요관에서 받은 오줌을 저장하는 방광, 마지막으로 방광에서 오줌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요도라는 통로로 이뤄져 있다. 즉 신장 -> 신우 -> 요관 -> 방광 -> 요도 순이다. 


여기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요관문제는 일반적으로 결석, 찌거기 등에 의해 발생하는 요관폐쇄다. 즉 통로가 막히는 상태로 신장에서 만들어진 오줌이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이동할 수 없게 돼 신우가 확장되고(수신증) 막힌 앞쪽 부위 요관의 확장이 일어난다.


결과적으로 신장이 커지고 만약 신장 하나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황이라면 몸 밖으로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 주요장기에 손상을 입히는 요독증이 발생한다. 요독증은 심한 숙취에 비유할 수 있으며 속이 불편하고 메스꺼워 밥을 먹지 않고 심하면 지속적인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요관폐쇄는 아픈 티도 안 나고 일반적인 혈액검사에서 확인할 수도 없어 반드시 영상검사(일반적으로 방사선•초음파검사)가 필요하다.


고양이는 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관폐쇄가 흔하며 요관이 가늘고 취약해 요관폐쇄문제가 발생하면 수술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어린 고양이라도 적어도 일년에 한번 정도 정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요관폐쇄를 빨리 확인할 수록 신장을 더 온전하게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가 없어도 괜찮지만 하나가 없을 때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게 신장이다. 게다가 신장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것이 요관폐쇄이기 때문에 고양이 보호자는 요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칼럼보러가기 : 개보다 고양이에게 흔한 요관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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