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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동물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이_교육] ‘도담도담 마을학교: 인간과 동물, 환경의 공존’ 4회차 교육 후기~

하이는 서울시교육청 교육 프로그램 <도담도담 마을 학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합니다. 교육은 ‘인간과 동물, 환경의 공존’을 주제로 △인간과 환경의 상호관련성, △환경문제와 동물 생명의 연관성, △환경문제 발생에 대한 책임 등을 바르게 인식시키고 환경보전을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 능력을 개발하고 동물 생명존중의식을 고취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교육은 총 10회로 7월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27일 진행한 4회차 교육은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 중 우유팩 활용방법과 종이팩(멸균팩) 배출 방법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교시는 기후위기와 자연재해의 연관성이 담긴 영상과 종이팩 분리배출 방법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후 느낀점과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은 지구온난화로 기온상승, 빙하감소, 홍수, 가뭄, 지진 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우리 인간과 동물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 영상을 시청한 후 지구온난화가 기온만 뜨거워지는 게 아니라 태풍과 가뭄 등 자연재해 문제로 이어진다는 것에 놀라워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과 동물들이 다쳐서 무섭고 걱정된다.”, “아름다운 자연이 큰 피해를 입어서 무섭고 소름 끼친다.”,“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생길까봐 걱정된다.” 등 친구들과 걱정을 했습니다.

 

이어서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나눌 때는 “쓰레기를 줄일 거예요”, “가까운 곳은 자전거 타고 다니고 있어요”, “쓰레기를 줄이고 종이팩은 재활용 할 거예요”, “에너지를 아낄 거예요.”,“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거예요”, “물을 아껴 쓸 거예요” 등 큰 목소리로 너도나도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2교시는 1교시에서 배운 ‘종이팩 재활용하기’ 실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유팩을 활용해 친구들이 학교에서 사용 가능한 밀키바통(우유팩 필통)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작업이 어려워 힘들어하기도 했으나 손을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모두 잘 완성해냈습니다. 친구들은 각자 만든 필통을 보면서 우유팩으로 이렇게 이쁜 필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어려운 과정을 자신이 잘 만들어냈다는 것에 뿌듯해했는데요, 친구들은 오늘 만든 필통이 지구온난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망가질 때까지 잘 사용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최근 멸균팩 소비 증가와 더불어 종이팩 사용량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활용률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고 종이팩을 종이류로 분리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재활용 공정에서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거나 매립된다고 합니다. 종이팩은 수거만 잘된다면 품질 좋은 재활용 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우유팩, 쥬스팩 같은 일반팩(살균팩)은 화장지로, 두유팩과 소주팩 같은 내부가 은색인 멸균팩은 핸드타월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1년간 종이팩만 잘 활용해도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종이팩 수거함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다 보니 수거함이 없는 지역도 있어 분리배출이 쉽지 않지만, 지구환경을 위해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하면 종이팩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센터에서는 종이팩 수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일부 생협(한살림 등), 제로웨이스트숍 등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공유한 수거 거점/배출함 위치에서 확인하셔서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수거 거점 지도 / 주민센터 수거 현황>>

https://map.kakao.com/?map_type=TYPE_MAP&folderid=4812562&target=other&page=bookmark

 

▶배출함 위치 안내>>

https://oysterable.notion.site/188728a6752f4158aa2668f6a265714d?v=974f1a373d9046a288dd591a72b62cc3

 

지구환경을 지키는 일은 시민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지구환경을 위해 무엇보다도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재활용 체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