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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세미나 게시판

동물과 동물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이_교육]마들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대상 ‘사람과 동물, 자연스럽게 사는 법’ 교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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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마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으로 ‘사람과 동물, 자연스럽게 사는 법’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강의는 하이 김은숙 공동대표 진행으로, 공장식축산에서 발생하는 동물 학대, 환경오염, 인간의 건강 등 공장식축산의 문제와 농장 동물의 현실에 대해 알아보고, 사람과 동물, 지구가 함께 자연스럽게 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에 참여하신 분들은 50대부터 70대까지, 두 분을 제외하고 가정에서 가족들의 음식을 책임지고 계신 어머님들이셨습니다. 그렇다 보니, 공장식축산으로 사육되는 소, 돼지, 닭들의 열악한 환경, 동물들이 겪는 고통, 항생제 문제 등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막상 공장식축산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의 삶이 담긴 영상을 보시면서 여기저기서 한숨과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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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분들은 경제적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산 채로 분쇄기에 넣어져 죽임을 당하는 수평아리를 보시면서 “수평아리가 태어나자마자 죽는다고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막상 영상으로 보니까 너무 불쌍하다”, “괴로워서 못 보겠다”라며 한목소리를 내셨습니다.

 

✅   70대  참여자분은 빠르게 자라도록 약물을 투여해서 비정상으로 체중을 불려 다리와 장기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고통을 겪는 닭을 보시고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 “옛날엔 고기 안 먹어도 건강했는데 요즘엔 너무 많이 먹어서 병이 생긴다”라며 “동물들도 다 아파한다, 저렇게 살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   참여자 한 분은 산란계로 사육되는 닭의 동영상을 보시고, 달걀을 구매할 때 난각번호를 확인한다고 하시면서 “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생각해서 동물복지인증 달걀을 구매하고 싶지만(난각번호 1번), 비싸서 구매를 못한다”라며, “난각번호 3번이라도 구매를 하고 싶지만, 3번은 없고 1번 아니면 4번이 대부분이라 어쩔 수 없이 4번을 구매한다”라며 속상해하셨습니다.

 

✅   참여자 한 분은 몸을 돌아누울 수조차 없는 철제케이지에 갇혀 평생 새끼를 낳는 기계로 사는 암퇘지의 삶이 담긴 영상을 보시고는 “그동안 마음에 걸리면서도 고기를 먹었는데 오늘부터는 고기를 먹지 않겠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   참여자 한 분은 소고기 소비와 연관 지어 소의 방귀와 트림으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 설명을 들으시고는 “뭐든지 과하게 먹으면 좋지 않다.”라며, “소비를 줄여야 사람도 동물도 환경도 살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  동물복지축산 농가에서 자연스럽게 땅을 밟고 진흙 목욕을 하는 닭들의 영상을 보면서 참여자분들은 “예전엔 다들 저렇게 키웠다”라며 “우리가 싼값에 과하게 먹으려는 것만 줄여도 된다”라며 동물복지축산 농가가 많아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이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공장식축산 문제’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며 동영상 준비과정부터 참여자분들과의 소통 방법 등 고민이 많았습니다. 오늘 강의로 공장식축산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의 현실을 알리고, 이는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 환경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힌트’를 드리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동영상 시청 중 한 분이 감정 이입을 하셔서 “불쌍하고 괴로워서 못보겠다”고 하셔서 동영상 시청을 중단하긴 하였지만, 참여자 모두 강의 내내 동물과 사람이 다르지 않다고 공감하시고 육류 소비를 줄이겠다는 다짐까지 하셔서 감사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이는 인간과 동물이 서로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고민하며, 시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