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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_구조] 사고로 턱과 팔이 다친 몸으로 살려달라고 급식소에 찾아온 고양이 구조!

2020-11-03
조회수 1549

사고로 턱과 팔이 다친 몸으로 살려달라고 급식소에 찾아온 고양이 구조!


하이 사무실이 있는 동네에는 하이 활동가들이 관리하는 고양이 급식소가 있습니다. 동네에서 터를 잡고 사는 고양이들은 TNR이 되어 있고 고양이들은 교대로 와서 밥과 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다 가곤 합니다.


특별한 변화가 없는 급식소에 처음 보는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고양이는 외관상 심각한 구내염이 의심될 정도로 입 주변이 오물과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계속 침을 흘렸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밥을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들어 날 정도로 말라 있었고 사고가 있었는지 왼쪽 앞발을 들고 있었습니다.


고양이의 몸 상태는 당장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라 하이는 즉시 고양이를 구조 이동하였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턱의 왼쪽과 오른쪽 연결되는 결합 부분의 뼈가 부러졌고, 턱의 탈구도 의심된다고 합니다. 또한, 왼쪽 앞발 꿈치의 뼈가 완전히 조각조각 부서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턱뼈 골절된 부위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탈구는 재발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앞발 꿈치 뼈는 워낙 심하게 부서져서 절단을 할 수도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언제 어떻게 사고를 당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갈비뼈가 들어 날 정도로 말라 있었던 것으로 보아 오래전의 사고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턱뼈와 팔꿈치의 뼈가 부서진 몸으로 길거리를 헤매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길거리를 헤매면서 누군가 구조해주길 얼마나 간절히 바랐을까요. 그러다가 살려달라고 하이 급식소에 찾아왔고, 활동가의 눈에 띄어 구조되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체다는 턱뼈 골절과 팔꿈치 뼈가 부서지는 큰 사고로  큰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체다가 큰 수술을 무사히 잘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체다 소식은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정기후원으로 하이의 손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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