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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_구조] 복부가 찢어져 피부가 괴사된 고양이 구조!

2021-04-10
조회수 231


복부가 찢어져 피부가 괴사된 고양이 구조!


고양이가 하반신에 양수가 터진 것처럼 어떤 액체가 범벅된 채  움직임 없이 한 자리에 쓰러져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하이는 복부와 엉덩이 부위에 진물로 추측되는 액체가 범벅된 채로 미동도 없이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고양이를 구조하고자 가까이 다가간 순간 고양이 몸에서 썩은듯한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라 지역 길고양이보호 대표 도움으로 빠른 구조 후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검사 결과 복부 전체가 깊게 찢어져서 피부가 심하게 괴사 되었고, 이로 인해 진물과 피가 섞여 복부와 엉덩이에서 악취가 났던 것이었습니다.

 

엑스레이 검사에는 외부 상처뿐만 아니라 복벽에도 손상이 있는 것처럼 보이며, 복벽 밖으로 일부 장기가 나온 것처럼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염증, 백혈구, 췌장, 신장 등 모두 수치가 위험하게 나왔고, 안구 상처로 인한 감염증 검사를 진행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술이 시급하지만 고양이 몸 상태로는 마취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수술을 이겨낼 상태를 위해 우선 진통제와 항생제를 포함한 수액 처치로 고양이의 고통을 최소화시키고 있습니다.

 

복부가 찢어져 썩어가는 몸으로 길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게 얼마나 고통스럽고 외로웠을까요. 처음엔 아픈 몸을, 썩어서 악취가 나는 몸을 숨기고자 사람의 눈을 피해 어딘가 숨어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누군가 구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웅크리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요?

 

하이는 봄의 계절 중 제일 찬란하고 아름다운 3월처럼, 구조한 고양이가 이 고비를 무사히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을 ‘삼월이’로 지었습니다. 현재 삼월이는 스스로 밥을 먹지 않아 강제급여를 하며 조심스럽게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삼월이가 이 고비를 무사히 이겨내서 조금이라도 기력이 회복되면 수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월이가 아픈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힘차게 이 세상의 따뜻한 빛과 공기를 만끽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모금계좌: 우리은행 1006-801-539820 (동물권단체 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