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4월 4일은 ‘가족이 없는 동물의 날’입니다. 주로 유기되거나 유실된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보호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2010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었으며 세계 동물의 날과 6개월 간격을 두어 정해졌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억이 넘는 개와 5억 명의 고양이들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습니다.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동물 보호, 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유기동물 수는 113,072명으로 개 71.2%, 고양이 27.3%, 나머지는 동물보호법이 반려동물로 규정한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전국 253개 지방자치단체 동물보호센터에 1년간 입소된 개체수를 나타냅니다. 입소 전 길에서 사고나 질병으로 많은 동물들이 사라집니다. 또한 종 특성상 익숙치 않은 환경에 더욱 취약한 소동물들은 산이나 숲에 숨어 살거나 사망하여 실제로 훨씬 더 많은 수가 버려지거나 유실되었을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의 가치는 동등합니다. 동물들의 감정 또한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질병과 사고,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공포, 두려움, 슬픔과 배고픔, 추위로 겪는 고통과 외로움 등 감정의 무게는 같을 것입니다. 사회 각 영역에서 인간에 의해서 희생당하는 모든 동물이 경험하는 감정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인간과 가족으로 살면서 형성되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신뢰와 의지, 소속감에서 비롯된 사랑입니다. 가족에 따라 이 사랑은 반려동물의 일방적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호자의 감정과 무관하게 가족이 있다는 것 하나로 반려동물들은 사랑을 키웁니다.
갑자기 가족을 잃은 반려동물은 같은 환경에서 다른 동물들이 느끼는 모든 부정적 감정과 더불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배신감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들에게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있게 만든 건 우리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가족에 입양되어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지만 경험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감정입니다.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질 수 없다면 함께할 자격이 없습니다. 가족을 들이고 싶다면 오래 고민하십시오. 내가 반려동물에게 가족의 사랑을 심어주고 그것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지 고민하십시오. 만약 자신이 없다면 절대로 반려동물을 입양하지 마십시오.
정부와 동물 단체들이 유기, 유실된 동물들의 고통과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전히 많은 생명이 거리에서, 보호소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 문제의 해결점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너무도 쉽게 살 수 있는 반려동물 시장의 문제점은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엄격한 법 제정과 시행으로 해결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펫샵에 공산품처럼 진열되어 있는 생명들, 그들을 사지 말야야 합니다.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에게 사랑을 보여주세요. 입양 전 한 생명에 대한 책임에 대해 가족 모두 무겁게 고민하십시오. 그리고 입양했을 때 반드시 마이크로 칩과 중성화수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성의만이 안타까운 동물의 죽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생명 존중의 분위기가 확립된 사회에서 ‘가족 없는 동물의 날’과 같은 기념일은 불필요할 것입니다. 그런 사회가 될 때까지 우리 모두 이 뜻깊은 행동을 함께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저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4월 4일은 ‘가족이 없는 동물의 날’입니다. 주로 유기되거나 유실된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보호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2010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었으며 세계 동물의 날과 6개월 간격을 두어 정해졌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억이 넘는 개와 5억 명의 고양이들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습니다.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동물 보호, 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유기동물 수는 113,072명으로 개 71.2%, 고양이 27.3%, 나머지는 동물보호법이 반려동물로 규정한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전국 253개 지방자치단체 동물보호센터에 1년간 입소된 개체수를 나타냅니다. 입소 전 길에서 사고나 질병으로 많은 동물들이 사라집니다. 또한 종 특성상 익숙치 않은 환경에 더욱 취약한 소동물들은 산이나 숲에 숨어 살거나 사망하여 실제로 훨씬 더 많은 수가 버려지거나 유실되었을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의 가치는 동등합니다. 동물들의 감정 또한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질병과 사고,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공포, 두려움, 슬픔과 배고픔, 추위로 겪는 고통과 외로움 등 감정의 무게는 같을 것입니다. 사회 각 영역에서 인간에 의해서 희생당하는 모든 동물이 경험하는 감정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인간과 가족으로 살면서 형성되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신뢰와 의지, 소속감에서 비롯된 사랑입니다. 가족에 따라 이 사랑은 반려동물의 일방적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호자의 감정과 무관하게 가족이 있다는 것 하나로 반려동물들은 사랑을 키웁니다.
갑자기 가족을 잃은 반려동물은 같은 환경에서 다른 동물들이 느끼는 모든 부정적 감정과 더불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배신감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들에게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있게 만든 건 우리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가족에 입양되어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지만 경험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감정입니다.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질 수 없다면 함께할 자격이 없습니다. 가족을 들이고 싶다면 오래 고민하십시오. 내가 반려동물에게 가족의 사랑을 심어주고 그것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지 고민하십시오. 만약 자신이 없다면 절대로 반려동물을 입양하지 마십시오.
정부와 동물 단체들이 유기, 유실된 동물들의 고통과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전히 많은 생명이 거리에서, 보호소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 문제의 해결점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너무도 쉽게 살 수 있는 반려동물 시장의 문제점은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엄격한 법 제정과 시행으로 해결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펫샵에 공산품처럼 진열되어 있는 생명들, 그들을 사지 말야야 합니다.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에게 사랑을 보여주세요. 입양 전 한 생명에 대한 책임에 대해 가족 모두 무겁게 고민하십시오. 그리고 입양했을 때 반드시 마이크로 칩과 중성화수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성의만이 안타까운 동물의 죽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생명 존중의 분위기가 확립된 사회에서 ‘가족 없는 동물의 날’과 같은 기념일은 불필요할 것입니다. 그런 사회가 될 때까지 우리 모두 이 뜻깊은 행동을 함께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