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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_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저감 캠페인] 우리, 이제 새들과 함께 살아요!

2020-10-31
조회수 819

"우리, 이제 새들과 함께 살아요!"


인간을 위해 살고 죽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먹거리로,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실험용으로, 우리의 오락용으로 살고 죽어가는 동물들. 그러나 특히 우리의 무관심으로 너무도 헛되이 죽어가는 동물들이 여기 있습니다. 인간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인간으로 인해 죽는 새들입니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매 4초에 한 마리꼴로 새들이 죽습니다. 연간 800만 마리, 매일 2만 마리 새들이 건물의 유리창, 유리 방음벽, 택시 승강장, 유리 난간, 전철 역사의 유리 벽에 충돌하여 죽습니다. 이 모든 구조물의 공통점은 투명한 유리입니다. 유리는 주변 자연 풍경을 반사하고 저녁에는 건물 안과 밖의 빛 유무 차이로 거울 효과를 냅니다. 인간과 달리 시야가 정면이 아닌 측면을,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닌 방어를 위한 생태학적 눈의 구조를 가진 새들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에 적응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을 위해 착취당하며 죽는 동물 수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들의 삶과 죽음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새들에 대한 조그만 관심과 그들의 죽음을 방지하려는 노력은 의외로 어렵지 않습니다. 국립생태원을 비롯한 연구단체와 연구원들은 야생조류의 충돌 저감 방안을 이미 마련했고 일부 지방자치 단체들은 새로 시공되거나 시공 중인 방음벽에 점과 같은 충돌 방지용 도안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5X10cm 규칙에 따른 것입니다. 새들은 이보다 작지 않은 공간은 통과합니다.


조류 충돌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버드세이버로 창을 완전히 도배하지 않는 이상 맹금류 스티커는 새 충돌 방지에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새들은 가짜 스티커라는 것을 인지하고 실제 맹금이 있다 하더라도 통과할 수 있는 가로, 세로 이 정도 공간이 있으면 날아간다고 합니다.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 이제 새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그들의 생명 자체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자태와 지저귐을 보고 들을 수 없는 세상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순 없겠죠! 우리 집에 유리창이 많다면 새 충돌 방지를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한 출발입니다. 큰 비용이나 복잡한 시설 필요 없이 각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양합니다.


다음 동영상은 야생조류 충돌 현황과 저감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보시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나의 조그만 성의가 매일 죽어가는 새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모든 생명체는 이 세상 존재 가치가 있고 태어난 삶을 즐기고 마감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동영상 출처: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조사의 이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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