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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모금] 벼랑 끝에 내몰린 동물을 구하는 단체, ‘하이’

2023-11-13
조회수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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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내몰린 동물을 구하는 단체, ‘하이’

동물권 단체 ‘하이’는 우리 사회에서 더 소외된 동물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하이가 구조하고 보호하는 동물은 개와 고양이에 비해 반려 인구가 적은 토끼들, 입양되기 어려운 장애 동물들입니다. 사고로 후지 마비 진단을 받은 토끼 ‘뽀송이’와 ‘요조’, 앞다리가 절단되고 턱 골절상을 입은 고양이 ‘체다’ 등이 하이에서 보호받는 친구들입니다. 우리마저 외면하면 벼랑 끝에 내몰릴 생명을 구한다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있지만, 입양에서 후 순위로 밀리는 동물을 구하는 일은 재정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비장애 동물보다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고 보호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섬세하고 정성스러운 돌봄이 필요한 장애 동물들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속하는 토끼는 세심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소화기의 구조상 맹장변이라고 하는 분변을 먹어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데, 하지가 마비된 뽀송이와 요조는 스스로 맹장변을 먹지 못합니다. 사람이 먹여줘야 할 뿐 아니라 일일 4~5회의 압박 배뇨와 방광 질환으로 인한 자가피하수액 투여 등 손 가는 일이 많습니다. 활동가들은 하루에 3교대를 하며 토끼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고양이 체다는 하이에서 관리하는 급식소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입가는 침과 오물투성이였고, 앞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다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있었습니다. 긴급 구조 결과, 체다의 상태는 처참했습니다. 턱의 골절과 탈구로 오래 굶었을 뿐 아니라 설상가상 교통사고로 앞다리마저 크게 다친 채였습니다. 다리 절단으로 인한 장애는 남았지만 활동가들의 정성으로 체다는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도담도담’이라는 이름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

하이에서 운영하는 쉼터의 이름은 ‘도담도담’입니다.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넉넉한 공간은 아니지만, 쉼터 이름처럼 아이들이 무탈하게 지내다가 입양 후 가정에 잘 적응하길 바라며 일반 가정집을 쉼터로 마련했습니다. 종의 습성에 맞춰 토끼 방과 고양이 방에 나눠 지내는데,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소박하지만 다정한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쉼터를 구성할 때는 아이들의 건강과 성격 차이도 고려했는데요, 하지마비가 있고 예민한 뽀송이와 요조는 둘만의 공간을 마련해 심리적 안정을 취하게 했답니다.

 

도담도담 쉼터에 여러분의 온정을 보내주세요

‘하이’는 아직 작은 단체로 늘 살림이 빠듯합니다. 그래서 활동가들의 사비로 부족한 물품을 채우거나 생활비를 마련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1일 3교대를 하며 쉴 새 없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지만 곧 추워질 날씨에 난방비와 월세를 충당할 수 있을지 벌써 염려가 됩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반려동물로 살 수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기에 활동가들은 최선을 다해 입양을 준비하지만, 평생 후지마비 상태로 살아야 하는 뽀송이와 요조, 다리를 절단한 체다와 같은 장애 동물은 사람의 선택을 받을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세심한 보살핌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입니다. 활동가들이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이의 손을 잡아주세요. 보내주신 후원금은 월세와 난방비, 전기요금으로 쉼터에 꼭 필요한 관리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겨울, 도담도담 쉼터에 여러분의 온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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