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ㆍ논평

HOME   >  정보·소식  >  성명ㆍ논평


성명ㆍ논평 게시판

[논평] 개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시대에 합류한 중국!

2020-06-03
조회수 1249

개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시대에 합류한 중국!


개식용 금지법 제정개식용 종주국이라는 불명예스런 이름을 가지고 있는 중국이 지난 5월 개식용 종식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언을 하였습니다. 이는 가축 명단에 개를 제외시킨 것으로서 중국 역사상 의미가 큰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제 동물 단체들은 일제히 이를 환영하고 더 나아가 개 식용 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심천시 등 두 도시만 개식용 금지법을 통과시켰지만 개가 음식이 아니고 반려동물로서만 인정하게 될 시기는 멀지 않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일부 국제 단체들은 개 식용 종주국 중국이 개식용 중단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이를 따라야 한다 말합니다. 개식용이 중단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이유에 중국이 절대적 기준과 명분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중국이 개를 가축에서 제외했다 하더라도 개 식용 불법화를 아직 공시하진 않았습니다. 중국의 이번 선언이 아주 고무적이고 개식용 금지법 제정을 위한 우리 활동에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과 별개로 개를 가축에서 제외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의 위상을 바로 잡아야 하는 이유는 너무도 많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시작한 첫 번째 행동이 개식용 금지법 제정입니다. 하이는 중국의 이번 선언을 열렬히 환영하며 우리의 희망을 더 크게 세우겠습니다.


중국이 먼저 가축에 개를 제외했지만 우리가 먼저 개식용 금지법을 만듭시다. 여러분의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는 이룰 수 있습니다. 하이는 오늘도 열심히 달립니다.


[‘The Sydney Morning Herald’지 기사의 핵심 내용]

중국이 식용이나 모피사용 목적으로 개를 팔고 사는 것을 종식시킨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동물단체들은 환영하고 있다.

중국 농림축산부는 지난 주 가축으로 규정될 수 있는 동물의 목록을 발표하였는데, 가축으로는 돼지, 소, 양, 염소, 말, 토끼, 닭만이 포함된다.

개가 가축 목록에서 포함되지 않은 것은 중국 역사상 처음이다.
국제 동물 복지 단체 ‘Four Paws’는 이 변화가 그 동안 합법적이었던 식용과 모피용 개 무역을 효과적으로 종식시킬것이라 전망했다.


이 새 법은 지난 4월 심천시 등 남부 두 도시에서 개 식용을 금지시킨 것에 뒤 이어 나온 것이다.


‘Humane Socety International’에 따르면 매해 아시아에서 개 3천만 마리가 식용으로, 이 중 1-2 천만마리는 중국에서 도살된다.

  

농림축산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명’ 과 ‘개 식용’ 관습의 인간적 개념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고 개에 대한 일부 전통 또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개가 오랜 세월 가축화되었으며, 과거에 주로 집을 지키거나 사냥에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반려동물로서, 경찰견으로서, 구조활동 등 더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식량 농업 기구는 개를 가축이나 고기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Four Paws 대표 폴락박사는 "개식용 무역은 막대한 동물의 고통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광견병, 콜레라와 같은 질병 발생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보건과 경제가 개와 고양이 고기가 정기적으로 판매되는 동물 시장에서부터 출현한 동물원성 감염 바이러스 때문에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천시는 지나 4월 개식용 금지법을 통과하면서 개와 인간과의 관계를 강조한 바 있다. 


“반려동물로서 개와 고양이는 어떤 동물보다도 인간과 더 친밀한 관계를 지녀왔다.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식용을 금지하는 것은 선진국가나 홍콩 대만 등에서는 일반적 관례이다. 이번 금지법은 인간 문명의 요구와 정신에 대한 대응이라고 시 정부는 말했다.

관련기사 보기>> https://www.smh.com.au/world/asia/china-ends-sale-of-dogs-for-meat-and-fur-20200531-p54y2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