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물의 날: 작은 움직임 그러나 큰 의미

전 세계적으로 동물 관련 기념일은 80개 이상으로 많은 국가에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거미, 벌 등 곤충에서 사자, 코끼리 등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인간 외의 생명체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날입니다.

동물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존재이고 서로의 생존을 위해 함께 살아야 하는 공동 생명체입니다. 그럼에도 반려동물 이외는 지구촌 가족보다는 이용하고 살생하는 존재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이 많은 기념일을 만들고 단일성 행사를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여전히 많은 동물이 학대당하고 멸종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하루의 기념일이 동물을 위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동물에 대한 미안함을 덜어보려는 의도는 없을까요?

오늘은 세계 동물의 날입니다. 세상 곳곳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의 존재 의미를 생각하고 그들의 안위를 보장하려는 노력을 응원하는 날입니다. 많은 동물이 아직도 불행하고 고통 속에 살아가고 하루의 기념일이 그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의 작은 노력이 모여서 동물의 삶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기념일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응원을 얻을 수 있다면 우리는 계속 기념일을 알려야겠지요.

오늘도 많은 국가에서 동물 학대를 없애고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나 기업, 동물·환경 단체들의 동물과 환경을 살리려는 활동을 응원합니다. 더 나아가 하루만이라도 그들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한다면 그 또한 가치 있는 행동이 될 것입니다.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시민의 공감을 받을 수 있다면 그만큼 동물의 삶은 나아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이는 더 이상 동물 관련 기념일을 만들 필요 없는 세상을 고대합니다. 그때는 동물들이 인간의 영향을 덜 받으며 본능과 생태학적 특성에 맞게 살아가고 있겠죠!

그날을 위해 하이는 계속 달릴 것이며 여러분도 함께해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