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과 함께 돌아온 닭, 삼계탕?"
우리 사회에서 ‘삼계탕’은 매우 보편적인 단어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거의 모든 이들이 한 번씩은 떠올리는 말이지요. 여러분은 이 말이 ‘음식’으로, 아니면 ‘동물’로 인지되시나요? 내가 대상을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에 따라 삼계탕은 단순히 음식으로 혹은 한때는 생명체였던 '닭'으로서 떠오를 것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3년 닭 도살 수는 10억이 넘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쓸모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바로 죽임을 당하는 수평아리를 합한다면 거의 11억 명의 생명이 우리의 손에 의해 사라졌습니다. 한국 인구의 22배 넘는 수가 한 해 동안 목숨을 빼앗긴 것입니다.
동물의 생명권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혹자는 ‘너무 감성적이다.’라고 비난합니다. 우리는 ‘생명’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무거운 주제를 단순히 '이성적'인 접근으로 다루어야 할까요? 생명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감성적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공장식 축산과 함께 등장하는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 문제, 일부 논객들은 이렇게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문제 제기가 더욱 설득력 있다고 주장합니다.
사람과 동물, 모든 생명체는 그 귀함의 정도가 다르지 않습니다. 동물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은 동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합리화이며 그 어떤 철학적 근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복잡하고도 경이로운 ‘생명’의 중요성은 감성과 이성, 혹은 도덕과 법 그 어떤 원리로도 쉽게 규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동물 생명 존중 문제를 감성적으로 접근할 때 가장 큰 인지적, 정서적 공감을 가져옵니다. 대부분의 동물권 단체가 많은 부분 감성적 호소에 의존하는 것은 이에 기인하고 있을 것입니다.
동물의 생명 존중 문제를 감성적으로 다루든 이성적으로 다루든 이제 우리 인간의 생존과 떼어서 논할 수 없습니다. 동물이나 환경을 위해서만 아니라 이제는 인간의 삶이 위태해진다는‘이기적인 이유’로 그저 방관할 수 없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인간성 회복과 황폐해지고 있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우리 각자 진지한 고민을 할때입니다.
오늘은 초복과 함께 돌아온 동물들, 그 중 삼계탕이라는 이름으로 희생되는 닭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음식으로 대하는 많은 동물들이 생명 공동체로서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이 마땅한지,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초복 #모두에게늙어죽을자유를 #육식줄이기 #채식지향 #비건 #비거니즘 #동물권단체하이
"초복과 함께 돌아온 닭, 삼계탕?"
우리 사회에서 ‘삼계탕’은 매우 보편적인 단어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거의 모든 이들이 한 번씩은 떠올리는 말이지요. 여러분은 이 말이 ‘음식’으로, 아니면 ‘동물’로 인지되시나요? 내가 대상을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에 따라 삼계탕은 단순히 음식으로 혹은 한때는 생명체였던 '닭'으로서 떠오를 것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3년 닭 도살 수는 10억이 넘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쓸모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바로 죽임을 당하는 수평아리를 합한다면 거의 11억 명의 생명이 우리의 손에 의해 사라졌습니다. 한국 인구의 22배 넘는 수가 한 해 동안 목숨을 빼앗긴 것입니다.
동물의 생명권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혹자는 ‘너무 감성적이다.’라고 비난합니다. 우리는 ‘생명’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무거운 주제를 단순히 '이성적'인 접근으로 다루어야 할까요? 생명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감성적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공장식 축산과 함께 등장하는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 문제, 일부 논객들은 이렇게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문제 제기가 더욱 설득력 있다고 주장합니다.
사람과 동물, 모든 생명체는 그 귀함의 정도가 다르지 않습니다. 동물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은 동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합리화이며 그 어떤 철학적 근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복잡하고도 경이로운 ‘생명’의 중요성은 감성과 이성, 혹은 도덕과 법 그 어떤 원리로도 쉽게 규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동물 생명 존중 문제를 감성적으로 접근할 때 가장 큰 인지적, 정서적 공감을 가져옵니다. 대부분의 동물권 단체가 많은 부분 감성적 호소에 의존하는 것은 이에 기인하고 있을 것입니다.
동물의 생명 존중 문제를 감성적으로 다루든 이성적으로 다루든 이제 우리 인간의 생존과 떼어서 논할 수 없습니다. 동물이나 환경을 위해서만 아니라 이제는 인간의 삶이 위태해진다는‘이기적인 이유’로 그저 방관할 수 없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인간성 회복과 황폐해지고 있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우리 각자 진지한 고민을 할때입니다.
오늘은 초복과 함께 돌아온 동물들, 그 중 삼계탕이라는 이름으로 희생되는 닭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음식으로 대하는 많은 동물들이 생명 공동체로서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이 마땅한지,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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