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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후원] '책공장더불어'에서 신간 『순종 개, 품종 고양이가 좋아요?』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2021-07-04
조회수 360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생명과 생명이 더불어’를 모토로 하고 있는

 '책공장더불어'에서 신간 『순종 개, 품종 고양이가 좋아요?』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보내주신 도서는 HAI 활동에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책 소개

저자: 엠마 밀네 

출판사: 책공장더불어


품종 동물 VS. 근친교배 동물, 무엇을 선택할까?

현재 품종 동물의 유전 질환은 700개가 넘는다

 

반려동물 입양은 행복한 일이다. 그런데 행복은 잠시, 동물이 아프기 시작하면 동물은 고통스럽고, 반려인은 경제적 감정적 육체적 부담을 지게 된다. 행복이 비극이 되는 순간. 질병에 노출된 동물은 불편함과 고통 때문에 행동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비극을 피하려면 품종 동물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람들에게 품종 동물과 근친교배 동물 중에서 어떤 쪽을 선택할지 묻는다면 대부분 품종 동물을 선택할 것이다. 그러나 품종과 근친교배는 같은 말이다. 품종은 같은 유전자를 가진 가족 간의 반복적 교배를 통해 탄생한다. 2016년 스위스에서는 브리더 2명이 학대번식법에 의해 기소됐다. 현재의 품종 교배 방식이 학대에 가깝다는 뜻이다.

 

인간은 납작한 얼굴, 짧은 다리, 긴 허리, 접힌 귀, 덥수룩한 털, 주름 잡힌 피부, 너무 크거나 작은 체형의 동물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냈다. 이렇게 태어난 품종 동물은 유전질환을 높은 확률로 갖고 태어난다. 현재 품종 동물의 취약 질병이나 유전 질환은 700개가 넘는다.

 

우리나라는 소형견을 선호한다. 소형견은 왜소하고 약한 개가 낳은, 왜소하고 약한 새끼를 번식해서 만든다. 왜소하게 태어났다는 것은 보통 선천적인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국내 소형견들이 슬개골탈구 등 여러 질환으로 고통 받는다.

 

사람들은 품종, 순종이라는 단어를 마치 상류계급, 우월함, 특별함 등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미디어와 관련 산업이 만들어낸 이미지일 뿐이다. 품종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특정 품종의 외모와 기질을 사랑한다. 하지만 지구상의 거의 모든 개, 고양이가 성격이 좋고, 그게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는 이유이다.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할 수 있는 반려동물을 원한다면 최대한 자연의 진화가 선택한 모습의 동물을 입양한다. 자연은 긴 주둥이, 바짝 선 귀, 전방을 주시하는 눈, 긴 다리, 북슬북슬한 꼬리를 가진 개, 고양이를 선택했다. 자연에는 품종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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